朴정부 블랙리스트 극단
올해 정부 지원 받는다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연극, 뮤지컬 작품들이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의 ‘창작산실’ 지원 사업에 대거 선정됐다. 같은 작품인데 지난해엔 탈락하고, 올해는 선정된 경우도 있다. 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문예위 주최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작 지원 사업인 ‘2017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 발표됐다. 연극, 뮤지컬, 오페라, 전통예술 등 5개 분야에서 총 22작품이 뽑혔는데 지난 정부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배제됐던 극단 백수광부, 하땅세, 놀땅 등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대표적인 극단은 하땅세.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정부 지원을 수십 번 받았던 이 극단은 2014년 11월 문예위 사회복지순회사업에서 떨어진 이후 2015년 민간국제예술교류지원사업, 지난해 ‘공연기획 및 경영 전문인력 지원’ 사업까지 박근혜 정부 기간 동안 무려 14차례에 걸쳐 정부 지원 사업 응모에서 배제됐다. 하땅세의 윤시중 대표는 “2014년 세월호 집회에 우리 극단이 음